😎 본격 음악 어플 3대장 비용 및 장단점
안녕하세요 유진입니다 🥳
오늘은 음악 어플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
혹시 음악어플 어떤 거 쓰시나요?
아마 1~2년 전까지만 해도 열에 아홉은 멜론쓰지~ 말했을 것 같네요 🍈
사실상 그만큼 우리나라는 음악 스트리밍에 있어서는 멜론 차트가 나라 전체의 음악 차트를 대표한다고 해도 무방했었죠.
그런데 요즘은 저도 멜론을 끊어버리고, 스포티파이를 쓰고 제 주변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등
음악 스트리밍 어플이 조금씩 판도가 변하는 분위기죠.
그래서 오늘은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음악 스트리밍 어플 3대장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국내 점유율 부동의 1위 - Melon
아직까지 국내 음악 스트리밍 어플의 부동의 점유율 1위이죠 멜론입니다.
사실 저도 2011년부터 멜론을 꾸준하게 올해까지 사용해왔기 때문에 10년동안은 사용한 것 같아요.
멜론 단점
그러다가 제가 멜론을 버리고 스포티파이로 갈아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
1) 높은 스트리밍 가격 및 오프라인 재생 이용권 가격
2) 해외 음악 뿐만이 아니라 국내 음악의 부재
이 두 가지 이유가 가장 컸어요.
나이가 먹어가면서 대중적인 음악에서부터 인디, R&B, POP 쪽으로 음악 스펙트럼이 넓어졌는데
멜론은 제가 원하던 음악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
또한 제가 스트리밍 하던 시절 오프라인 재생을 위해서는 곡을 MP3 다운했어야 했는데
당시 30곡 + 무제한 스트리밍 이용권 가격이 17,900원이었어서 이 가격을 내고 내가! 내가! 너를 써야겠어?!
해서 과감하게 스포티파이로 갈아타는 기회가 되었죠.
멜론 장점
그럼에도 멜론을 꾸준히 사용했던 이유는 다른 이유보다는 사실 요 아이가 가장 컸습니다.
카카오가 멜론을 인수합병 하게 되면서 카카오 스피커에서 멜론 관련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했던 기능은
- 핸드폰을 연결하지 않고 멜론 플레이리스트 재생
- 검색 곡 기반 비슷한 노래 플레이리스트 자동재생
- 듣던 노래 바로 플레이리스트 추가
위와 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검색한 곡 기반 자동 플레이리스트로 나오는 곡들의 추천이 어찌나 뛰어나던지... 한동안은 이 곡 추천 재생에서 벗어나지 못하여서 끊지를 못하다가 과감하게 자르는 용기마저 필요했었죠.
이 외에도 멜론은 멜론 티겟, 팬 페이지 등 다양한 부가 기능과 카카오 페이지 및 웹툰 쿠폰 증정 등 다양한 카카오 혜택으로
진정한 카카오 대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혜성같이 등장한 신흥 강자 - 스포티파이
TVC, SNS 광고를 공격적으로 하면서
3개월동안 무료라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한국에 혜성같이 등장한 스포티파이
이미 외국에서는 음악 스트리밍 어플로 굉장히 큰 시장 중에 하나이죠
스포티파이 단점
개인적인 스포티파이 만족도는 별 5개 중에 4.5개 정도이지만 여전히 단점은 남아 있어요.
- 국내 인디 노래가 간혹 없을 때가 있음
멜론에 해외 노래가 없다면, 스포티파이에는 국내 노래가 없는 경우가 있어요 😢
제가 검색했던 국내 인디 노래의 10곡 중 9곡은 있지만 1곡이 없어서 슬픈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 노래 취향을 고려하여 선정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네요.
- 비디오 재생이 없어 뮤직비디오 등을 볼 수가 없음
저는 사실 뮤비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라 그리 중요하지는 않은데, 멜론 같은 경우에는 곡과 뮤직비디오 모두 청취가 가능했기에
음악 어플에 뮤직비디오를 보는게 중요해! 하시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포티파이 장점
- 없는 곡 빼고는 모든 게 있는 스포티파이
사실상 거의 없는 노래가 없습니다.
저는 국제 연애를 하기 때문에 정말 대중적이지 않은 팝이나 심지어 태국 노래도 들어야 할 때가 있는데 모든 노래가 검색이 됩니다.
곡 보유량이 정말 엄청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너무 듣고 싶었지만 멜론에서는 못 들었던 그 노래들을 스포티파이에서는 찾게 되었을 때 그 희열은 아직도 잊을 수 가 없네요.
- 플레이리스트 추천 기능
곡태기라는 표현이 있죠, 맨날 듣던 곡만 듣고 가수만 듣다 보니 음악 쪽으로 권태기가 오면 곡태기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플레이리스트 혹은 테마별 플레이리스트 기능은 정말 추천할 만 합니다.
제가 자주 듣던 노래를 기반으로 새로운 노래들을 적절하게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내는데요
이 플레이리스트 취향 저격이 꽤나 적중하는 편입니다. 또한 플레이리스트에 이미 제가 좋아요 표시한 노래들이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새로움과 익숙함을 섞어서 내주어 시도가 쉬운 편입니다.
보유곡 최다, 가성비 최대, 가심비는 글쎄 - 유튜브 뮤직
유튜브가 뮤직 스트리밍을 한다고 듣기만 해도
사실상 이미 게임 끝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음악 보유량 및 영상 보유량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죠.
유튜브 뮤직 단점
- 정말 아무리 보아도 정이 가지 않은 UI/UX
저는 어플을 다루었던 회사에서 종사했던 만큼 UI/UX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유튜브 뮤직의 UI/UX 담당자 만큼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필요한 모든 기능은 화면에 모두 다 담겨 있습니다.
보관함, 탐색, 플레이리스트 등등
다소 난잡하게 느껴지기 까지 하죠
비디오 썸네일샷이 그대로 노출이 되고 크기도 앨범아트와 다르고
플레이리스트 주제가 너무 쌩뚱맞게 위에 나오고 시선을 어디에 집중시켜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개인적인 취향이기에 본인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유튜브 뮤직 장점
- 영상 및 노래의 전환이 자유자재
노래와 영상의 전환이 아주 자유롭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노래를 듣고 있다가 특정 부분의 뮤직 비디오를 보고 싶다고 하면 위쪽의 토글만 바꾸어 주면
해당 재생 구간의 영상으로 바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영상과 노래 모두 놓칠 수 없어 하는 분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음악 스트리밍 어플이 있을까 싶네요
- 없는 노래란 건 없다. 다 있다.
유튜브에 없는 노래란 건 없습니다.
곡으로 검색이 안된다면 영상으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여태까지 멜론, 스포티파이에서 못 찾았던 노래들을 유튜브에서 못 찾은 경험이 없습니다.
원곡 뿐만 아니라 각 일반인들의 커버 영상도 광고 없이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위 3개 어플 중에서 가장 많은 노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어플 저 어플 돌아다니면서 원하는 노래 찾고 싶지 않다.
심미성이고 혜택이고 뭐고 노래만 듣겠다. 그 대신 노래는 다 있어라. 하면 유튜브 뮤직을 이길 만한 어플은 없을 듯 합니다.
오늘은 위와 같이 제가 개인적으로 내돈내산으로 구독하며
써보았던 모든 음악 스트리밍 어플들을 리뷰 해보았습니다. 👍
한 번이라도 음악 스트리밍 어플을 바꿔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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